2012년 9월 18일 화요일

琴茶 白居易(唐)

       
兀兀寄形群動內(올올기형군동내)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陶陶任性一生間(도도임성일생간) 
 내멋대로 한평생 즐겁게살았네     
自抛官後春多醉(자포관후춘다취) 
 관직을그만둔뒤봄이면자주취해

   
不讀書來老更閑(부독서래노갱한)
책읽기도 그만두니 늘그막에 더욱 한가롭네
    
琴裏知聞唯淥水(금리지문유록수) 
음악이라면 녹수곡이나겨우알고

    
茶中故舊是蒙山(차중고구시몽산) 
차로 말하자면 몽산차가바로 나의 친구


窮通行止長相伴(궁통행지장상반) 
형편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늘 함께 지내는 터


誰道吾今無往還(수도오금무왕환)
누가 지금 나에게 오가는 이 없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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