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함이 부른 화 징기스칸은 위대한 왕이자 용장이었다. 그는 자기 군대를 이끌고 중국과 페르시아로 쳐들어갔고 많은 나라를 정복했다. 모든 나라에서 그의 용맹스런 행위에 대해 이야기 했고, 알렉산더 대왕이래 그와 같은 왕은 없었다고들 했다. 징기스칸이 전쟁을 끝내고 고국에 돌아와 있던 어느날 아침, 왕은 하루동안 사냥을 즐기려고 숲으로 말을 달렸다. 많은 보좌관이 그와 함께 갔다. 징기스칸과 그의 사냥꾼들은 하루 종일 숲 속을 달렸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많은 사냥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날은 더웠기 때문에 왕은 무척 목이 말랐다. 마침내 기쁘게도 왕은 어떤 바위 가장자리에서 물이 조금씩 똑똑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왕은 말에서 뛰어내려 물방울을 받으려고 작은 은컵을 바쳐들었다. 왕은 너무나도 목이 말라 더 기다릴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마침내 왕이 컵을 입에 대고 막 마시려는 순간, 왕이 아끼던 매가 컵을 쳐 떨어뜨렸다. 그리고 , 두 번 더 왕의 컵을 떨어뜨렸다 왕은 순간 화가나서 자기가 그렇게도 아끼던 매를 죽여 버렸다. 목이 마른 왕은 물이 떨어지는 곳을 따라 위로 올라가서 샘을 찾았다. 마침내 샘을 찾은 왕은 깜짝 놀랐다. 그 샘속에는 독이 매우 강한 커다란 뱀이 죽어 있었던 것이다. 왕은 갈증도 잊은 채 자기의 성급한 행동으로 가엾게 죽어버린 매를 생각했다. |
2014년 10월 8일 수요일
징기스칸과 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